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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애도 물결 금융권 동참

세월호 참사, 애도 물결 금융권 동참

등록 2014.04.21 16:48

이나영

  기자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대내외 행사 취소로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2일 예정됐던 이주열 총재의 기자단 만찬과 23일 한은 본관에서 오전 7시30분에 개최하기로 한 경제동향간담회를 취소했다.

외환은행도 오는 23일로 예정된 김한조 행장의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도하는 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주 예정됐던 노동조합 주관 사내체육대회를 취소했다.

그동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미뤄온 김주하 농협은행장의 취임 기념 대외 행사도 이번 참사로 미루기로 했다. 오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농협은행 측은 전했다.

보험업계도 세월호 애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가질 예정이던 연도대상 행사를 취소했으며, 삼성화재 역시 오는 22일 계획했던 고객만족대상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동양생명도 지난 18~19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려던 새 비전 선포 등의 행사를 취소했고, ING생명 또한 지난 18일 예정됐던 연도대상식과 오는 26일 개최하려던 ‘ING생명 가족그림소풍’ 행사를 미뤘다.

특히 ING생명의 경우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이번 사고의 피해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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