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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부실채권 감축···2016년말 11.7%

저축銀 부실채권 감축···2016년말 11.7%

등록 2014.04.21 12:16

박정용

  기자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부실채권비율을 줄인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말 20%대에서 2016년말 10%대 초반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88개 저축은행으로부터 부실채권의 자체적 목표비율을 설정한 감축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들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부실채권 감축안을 금감원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해 제출했다.

2013년말 기준 일반부실채권비율이 20%를 초과하는 28개사 등 모든 저축은행이 2016년말까지 20%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했다.

특히 전체 88개사 중 71(80.7%)개 사가 2016년말까지 10%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최종 감축기한인 2016년말 부실채권비율은 2013년말(21.9%) 대비 10.2% 하락한 11.6%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일반부실채권비율은 2013년말(18.3%)대비 8.4%포인트 하락한 9.9%로 2011년 구조조정 이전(10.6%)보다 낮은 수준으로 예상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부실채권비율은 2013년말(68.5%)대비 20.0%포인트 하락한 48.5%로 추정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PF부실채권은 2016년 말까지 추정손실분을 매반기 분할해 대손상각하는 내용을 포함해 목표비율을 설정했다.

저축은행들은 향후 3년간 주로 대손상각(2조7000억원) 및 담보물 처분(2조1000억원)을 통해 6조3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다.

일반부실채권(3조8000억원)은 담보물 처분(1조5000억원) 및 대손상각 (1조1000억원)을 통해 상당부분(2조6000억원, 67.1%)을 정리한다.

단기간 매각 및 회수 등이 곤란한 PF부실채권은 2조4000억원 정리를 목표로 대손상각으로 1조6000억원(67.9%)를 정리할 예정이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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