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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이 정도면 일베 수준”

진중권,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이 정도면 일베 수준”

등록 2014.04.21 10:27

김선민

  기자

진중권,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일침. 사진=진중권 트위터진중권,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일침. 사진=진중권 트위터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직위 해제 당한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의 태도에 진중권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진도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하여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는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대해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시키며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진 교수는 “(경찰이) 왜 쓸 데 없는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 탄식했다.

앞서 지난 20일 안전행정부는 전남 진도 팽목항 임시 상황본부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중 사진 촬영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킨 송영철 국장에 대해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 발령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행부는 3시간 만에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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