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청해진해운 “앞으로 언론 공식 브리핑 없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앞으로 공식 브리핑은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해짆운측은 20일 오전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사고 당일 구성한 대책본부를 하루 만에 폐쇄하고 외부 접근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갖가지 선사측에 대한 비판이 일자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하루 2차례 정례 브리핑을 취재진에 약속했다가 이틀 만에 다시 말을 바꾼 것이다.

선사 측의 이같은 결정은 브리핑 때마다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해 의혹이 확산하자 언론 대응을 일체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청해진해운 측은 사고 발생 후 전체 탑승객 수도 수차례 바꿔 발표해 실종자 가족들의 혼란을 야기시킨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