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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금융사고 주의"

금융위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금융사고 주의"

등록 2014.04.20 08:44

이나영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편승해 '현장 구조영상' 등을 빙자한 전자금융사기(스미싱)가 발생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조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처럼 가장하면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스마트폰을 감염시켜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간다.

만약 여기에 응할 경우 소액결제 피해를 입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주소록 등의 정보가 탈취당할 수 있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없지만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주소록 등 탈취돈 정보를 통해 피싱과 대출사기 등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때문에 금융위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장 구조영상'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것처럼 속인 문자메시지(SMS) 및 카카오톡 등을 통한 메시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정보유출', '무료(할인)쿠폰',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 '금리비교' 등 기존 스미싱 문자도 계속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안드로이드)에서 '환경설정→보안→알 수 없는 출처→체크해제'로 설정해 악성코드 감염을 미리 방지"하고 "불법이체 피해 발생 시 경찰청(112), 금감원(1332),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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