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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항해사 “규정대로 운항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3등 항해사 “규정대로 운항했다”

등록 2014.04.19 22:22

김아연

  기자

세월호 침몰 순간 운항을 맡았던 3등 항해사 박모(26)씨가 사고 순간 규정대로 운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수사관계자와 승무원 등에 따르면 박씨는 사고 당시 평소 속도에서 변침(배의 방향 전환)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 사고가 난 구간(맹골수도)의 여러 차례 운항했던 적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생존 승무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박씨는 인천에서 제주로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올라갈 때는 여러 차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운항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한 변침을 해 선박을 침몰시킨 점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은 선장 이모(69)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박씨도 진술을 거의 못할 정도로 공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날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한 차례 실신하기도 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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