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17회에선 해원(김희선)이 치수(고인범)에게 물 세례를 얻어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원은 승훈(박주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는 해원이 노린 의도였다. 그 순간 해원은 치수(고인범)를 찾아가 따지고 있었고, 치수는 해원에게 “우리 승훈이 옆에서 들러 붙어서 돈 보고 그러는 것 다 안다”면서 “승훈이처럼 못나빠진 놈을 좋아하는 게 말이 되나”라며 승훈을 깎아 내렸다. 당연히 이 소리는 전화기 너머의 승훈이 다 듣고 있었다.
하지만 해원은 치수에게 “내가 아는 한 승훈은 제일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이다”면서 “어떻게 아버지란 사람이 자식을 함부로 말하냐”고 승훈을 두둔했다.
이 모든 말을 듣고 있던 승훈은 “그 망할 영감탱이 이제 아버지도 아니다”면서 “우리 해원이 죽이겠다”고 분노하며 해원편을 들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