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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독수리 연습으로 남북관계 파국”

北 “독수리 연습으로 남북관계 파국”

등록 2014.04.19 14:14

성동규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남한과 미국이 독수리(FE) 합동군사연습으로 남북관계를 파국에 빠뜨렸다며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독수리 연습 종료 하루만인 이날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으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의 핵전쟁 위험 속에 몰아넣고 북남관계를 다시금 최악의 파국 상태로 끌고간 범죄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의지를 안고 연초부터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악의에 찬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침략적 흉심을 버리지 않고 북침 핵전쟁의 불집을 터트린다면 우리의 백두산 혁명강군은 선군의 위력과 쌓이고 쌓인 적개심을 총폭발시켜 침략의 전초기지와 본거지를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조선반도 정세를 주기적으로 격화시키는 도발자’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미국이 우리에 대한 군사적 도발을 계속 감행해온다면 그것을 저지시키기 위한 우리의 전쟁 억제력이 더욱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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