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54주년’ 박근혜 대통령 민주묘지 참배

‘4·19 54주년’ 박근혜 대통령 민주묘지 참배.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54주년 4·19혁명기념일을 맞아 서울 수유동 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보훈처장과 4.19 관련 단체 대표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4월 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 땅의 자유와 민주를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민주영령들의 거룩한 정신을 기린다”며 “그날의 아픔을 여전히 간직한 채 살아온 부상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이날 오전 4·19 묘지 참배를 제외한 공식 일정들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