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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DNA 검사 시작

[세월호 침몰]실종자 가족 DNA 검사 시작

등록 2014.04.19 10:56

신영삼

  기자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DNA 검사가 시작됐다.

사망자가 속속 발견되고 있지만 학생 대부분이 주민등록증이 없는 미성년자로 지문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용모나 소지품을 통해 신원파악을 하면서 착오가 이어져 DNA 검사를 대책회의 측이 요구한 것으로 알렸졌다.

DNA검사는 진도실내체육관 옆에 마련된 임시 천막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면봉을 이용한 구강상피조직 채취 방법으로 실종자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경은 17일 오전 5번째로 발견된 시신을 단원고 박성빈(18·여)양으로 발표했지만 유족 측이 박 양이 아니라고 주장해 혼선을 빚다가 DNA 분석 결과를 통해 ‘신원미상 여성’으로 정정한바 있다.

또, 18일 단원고 김민지(18·여) 양이라며 안산으로 이송된 시신이 부모 확인 결과 아닌 것으로 밝혀져 다시 목포 기독교병원으로 되돌아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책본부는 팽목항에 실종자 시신 확인을 위한 임시 안치소를 마련키로 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탑승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고, 사망자가 29명으로 늘면서 실종자는 273명으로 줄었다.

또, 이날 오전 5시50분경 민간잠수요원이 4층 객실부분에서 유리창을 통해 3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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