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6시경 학생들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4층 상황실에 설치된 빔 프로젝터를 통해 교감선생님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있다.
한편 교감의 지갑에서 발견된 자필유서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 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길 기자 leo2004@
뉴스웨이 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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