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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대 적금상품 ‘실종’

은행권, 3%대 적금상품 ‘실종’

등록 2014.04.18 16:07

이나영

  기자

저금리·저성장 지속에 일제히 인하···대부분 2% 중후반대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권에서 3%대 금리의 적금상품이 자취를 감췄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의 정기적금 상품 금리가 대부분 2% 중후반대에 접어들었다.

우리은행은 ‘우리토마스적금’ 1년 기준 금리를 3.00%에서 2.90%로 낮췄다. 또 우리자유적금(6개월 이상 1년 미만 기준 )의 경우 2.05%에서 1.96%로 떨어졌다.

국민은행 역시 3.00%의 금리를 얹어줬던 1년제 'e-파워자유적금‘ 금리를 2.80%로 내렸다.

농협은행의 채움정기적금 금리도 최근 2.80%에서 2.65%로 떨어졌다.

고금리 다이렉트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도 지난 15일부터 3.42%에서 3.22%로 인하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달 10일부터 스마트전 전용 ‘신한북21 지식적금’의 금리를 2.90%에서 2.70%로 인하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적금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인하하고 있는 이유는 저성장·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높은 수신 금리를 제공하기 부담스러운데다 예대마진이 줄어들고 있어 예·적금 금리를 낮춰 예대마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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