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4℃

  • 백령 5℃

  • 춘천 7℃

  • 강릉 8℃

  • 청주 8℃

  • 수원 5℃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7℃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72홀 경기로 변경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72홀 경기로 변경

등록 2014.04.17 17:37

안성찬

  기자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올해 치러지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조직위원장 김정태)이 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 72홀 경기 방식으로 전환, 특급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LPGA투어와의 합의에 따라 올해 대회부터 총상금 200만 달러의 특급 대회로 치러진다. 또한 기존의 54홀 3라운드 경기방식에서 72홀 4라운드로 경기 방식을 변경해 골프팬들에게 멋진 경기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당시 대회장이었던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메이저 대회로의 승격을 목표로 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후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관계자들이 놀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정태 조직위원장은 “전세계 여성 골프계에서 대한민국 골프가 가지는 위치는 이미 탑 클래스 그 이상으로,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LPGA의 스케쥴에 있는 하나의 대회가 아니라 현재 한국골프의 위상을 잘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라고 이번 변화에 대해 평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세계를 장악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해냈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걸맞는 대회 역시 하나쯤은 필요하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이 가장 가깝게 다가서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금 증액을 통해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2014년 시즌에 LPGA투어에서 치러지는 33개의 대회 중 6번째로 상금이 높은 대회가 되었다.

총상금 200만 달러가 넘는 대회는 5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10개 대회 뿐(스케쥴 상 200만 달러로 잡힌 새로운 아시아 대회는 아직 미정)이다.

올 시즌, 상금 증액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드디어 대회 방식이 4라운드 72홀 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지난해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3라운드 합계 4만6308명, 최종일에만 2만8763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지난 2002년에 창설, 12년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발전해 왔다. 국내 최다 갤러리수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의 큰 강점 중 하나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