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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헤드에 컬러+튜닝 열풍

드라이버 헤드에 컬러+튜닝 열풍

등록 2014.04.23 13:16

안성찬

  기자

핑크 드라이버의 주인공 버바 왓슨핑크 드라이버의 주인공 버바 왓슨

드라이버 헤드에 컬러 바람이 불고 있다.

왼손잡이 괴력의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마스터스에서 핑크 헤드의 드라이버로 우승하며 일단 컬러 불을 지폈다. 350야드 이상 쉽게 날리는 그의 장타력에 혀를 내둘렀던 아마추어 골퍼들은 ‘도대체 왓슨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뭘까’하고 궁금해 했을 터.

검은색 일색이었던 드라이버가 노랑, 빨강, 파랑, 골드 등 다양한 색깔을 입힌 헤드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컬러뿐 아니라 튜닝 드라이버가 개발돼 비거리는 물론 방향성까지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핑G25핑G25


◆핑골프 G25
G25 드라이버는 탄도 튜닝 테크놀로지를 통해 표준 로프트에서 ±0.5도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마스터스에서 왓슨이 사용한 것은 같은 헤드에 얼라이먼트 레이싱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가미했다.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가장 무거운 헤드(205g)를 탑재했다. 무거운 헤드는 에너지 및 운동력을 상승시켜 임팩트 순간 볼스피드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발사각을 높이고 스핀량은 줄여줘 비거리를 더욱 증가시킨다.

드라이버 헤드에 컬러+튜닝 열풍 기사의 사진


◆브리지스톤 파이즈Ⅲ
브리지스톤이 내놓은 야심작 파이즈Ⅲ 드라이버는 큰 비거리로 사랑을 받아온 파이즈가 첨단 기술로 무장해 비거리의 비밀병기로 출시한 제품.

파이즈Ⅲ 시리즈의 모든 라인 업에는 크라운에 탑재(우드 종류)한 3줄의 입체적인 파워 슬릿 기술이 접목돼 임팩트 시 헤드의 큰 반발력을 이끌어내 파이즈 사상 최고의 비거리를 실현했다는 것이 브리지스톤 측 설명이다.

헤드 토 측에 탑재한 파워 슬릿은 미스 샷 시에도 고초속, 고탄도의 비거리를 실현케 했다. 또한 보다 편안한 스윙을 추구하고 안정감 있는 헤드 형상으로 볼 포착이 더욱 쉬워졌다.

드라이버 헤드에 컬러+튜닝 열풍 기사의 사진


◆ 캘러웨이 빅버사 드라이버
캘러웨이 빅버사 드라이버는 1991년 출시돼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 클럽. 헤드를 키워 엄청난 비거리와 정확성을 제공하며 클럽 시장을 주도했다.

빅버사 알파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무게중심 조절기능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양쪽 끝의 무게가 다른 12g의 그래비티 코어 기술을 적용했다. 헤드 중앙에 삽입하는 그래비티 코어로 무게 중심의 높이를 변경해 별도의 탄도와 런칭 컨디션의 변화 없이 스핀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탄도를 유지한 채 볼을 멀리 보내고 싶다면 바의 무거운 부분이 크라운 방향으로 오도록 삽입한다. 이와 반대로 삽입하면 높은 탄도의 볼로 멀리 공략할 수 있다.

◆ 던롭 젝시오8
젝시오8의 개발 컨셉트는 클럽의 스윙 관성모멘트를 작게 해 헤드 스피드를 높이고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기술을 채택했다. 종래 모델보다 샤프트는 1g, 그립은 10g 가볍게 설계했고, 헤드는 1g 무게를 늘렸다.

샤프트 중심위치를 10mm 정도 그립쪽에 가깝게 설계함으로써 헤드스피드를 향상시켰다. 페이스는 샬로우 페이스로 토우 쪽에 볼륨을 준 형태다.

스윗 에어리어는 10% 확대해 미스 샷에도 관용성이 높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 컬러 등에서 파격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다. 무난하면서 정갈한 젝시오만의 색깔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젝시오8은 젝시오7이 갖고 있던 장점도 그대로 채택했다. 일단 샤프트 길이를 짧게 해 거리를 늘린 역발상 아이디어를 그대로 따랐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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