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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시’ 개봉 일주일 만에 하루 평균 5000명대로 추락

영화 ‘가시’ 개봉 일주일 만에 하루 평균 5000명대로 추락

등록 2014.04.17 08:37

김재범

  기자

영화 ‘가시’ 개봉 일주일 만에 하루 평균 5000명대로 추락 기사의 사진

영화 ‘가시’가 개봉 일주일 만에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다.

1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시’는 16일 하루 동안 전국 244개 스크린에서 총 52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하루 전날 보다 무려 3계단이 하락한 수치다. 지난 10일 개봉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고작 12만 1292명.

언론 시사회 당시 연출-연기-스토리-개연성-구성 등 모든 면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은 ‘가시’는 최근까지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줬던 배우 장혁, 신인 여배우 발굴의 대가로 알려진 김태균 감독이 선택한 조보아의 만남으로 팬들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력, 장면장면에서의 납득키 힘든 설정 등이 입소문으로 퍼지며 흥행에 타격을 입었다.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달리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152개 스크린에서 하루 432회 상영하면서 총 7150명을 동원한 것을 보면 ‘가시’의 떨어지는 흥행력을 알 수 있다. ‘가시’는 현재 244개 스크린에서 하루 680회나 상영 중이다. 15일 하루 동안 1만 여명을 동원했던 ‘가시’는 단 하루 만에 일일 관객 동원력이 절반으로 떨어지며 사실상 경쟁력이 바닥났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방황하는 칼날’로 3만 6843명을 끌어 모았다. 2위는 3만 1279명을 동원한 ‘캡틴 아메이카 :윈터 솔져’다. 3위는 새로 개봉한 ‘다이버전트’로 3만 913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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