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포토]진료 받기 시작한 세월호 생존자

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사진 왼쪽 담요를 덮은 사람)이 17일 자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으로 도착해 병원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진료 받으러 들어가고 있다. 17일 자정 기준으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도착한 세월호 생존자는 모두 41명이다. 김동민 기자 [e-mail]

16일 오전 8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t급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 진도 여객선에는 수학여행 길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0명, 여행사 가이드 직원 1명, 선장 및 승무원 24명, 일반 승객 93명 등 462명이 탑승했다.

진도 세월호 침몰로 현재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74명이 구조됐다. 여전히 284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자정 현재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생존한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귀가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의 세월호 생존자 건강상태 관련 공식 브리핑은 오전 9시라 밝혔다.

김동민 기자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