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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연예계 행사 줄줄이 취소···지상파 3사 드라마 예능 모두 결방

진도 세월호 침몰, 연예계 행사 줄줄이 취소···지상파 3사 드라마 예능 모두 결방

등록 2014.04.16 22:33

수정 2014.04.16 22:46

김재범

  기자

진도 세월호 침몰, 연예계 행사 줄줄이 취소···지상파 3사 드라마 예능 모두 결방 기사의 사진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인해 예정 중이던 각종 연예계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앞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 이 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승무원 등을 포함해 총 462명이 탑승해 있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불과 수 분만에 배가 60도 이상 기울며 빠르게 침몰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오후 10시 10분 현재 사망자 4명, 구조자 174명, 실종자 284명이다.

현재 지상파 3사 방송사는 수목 드라마 방송을 모두 중단한 채 사고 관련 특집 보도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이에 MBC ‘앙큼한 돌싱녀’, KBS2 ‘골든 크로스’, SBS ‘쓰리 데이즈’가 결방했다. 이후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이다. SBS ‘한밤의 TV연예’ ‘오마이베이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도 결방한다.

각종 연예계 행사도 취소됐다.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시사회가 취소됐다. 가수 보아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인 ‘메이크 유어 무브’ VIP시사회 현장에는 보아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보아는 시사회 후 여러 언론과의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예정된 송승헌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 제작발표회 행사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취소됐다. ‘인간중독’ 측 홍보사 호호호비치 측은 이날 오후 늦게 행사 취소를 공지했다. ‘인간중독’ 측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애도를 전합니다”고 밝혔다.

영화 ‘역린’ 측이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던 무비토크 라이브도 취소됐다.

오는 18일 예정이던 영화 ‘표적’ 예체능 쇼케이스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배우 가수 및 방송인 등 연예계 스타들은 SNS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애도를 표한다” “제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할 수 있기를” 등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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