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5℃

  • 제주 12℃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1.1원↑···1042.0원

[환율 시황]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1.1원↑···1042.0원

등록 2014.04.16 09:32

박정용

  기자

우크라이나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40.9원)보다 1.1원 상승한 1042.0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시위대의 첫 교전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반영돼 상승 출발한 모습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이전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화 악재 반영은 제한적이었기에 이번에도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환시는 이날 발표될 중국 1분기 GDP(국내총생산)에 주목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중국 GDP 성장률이 예상치인 7.3~7.4%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 증시가 위축됐다”며 “중국 GDP부진 및 위안화 약세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반대로 중국 GDP와 산업생상 등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 전일 우려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며 달러가 반락할 수 있다”며 “네고 물량 출회 가능성도 존재해 환율이 1040원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위안화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으로 환율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중국 1분기 GDP 발표에 따라 이날 환율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예상을 크게 하회했고 4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수정치 보다 상승했으나 예상을 하회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