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8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2009∼2013년) 평균(4만3085건)과 견줘도 36.6%나 증가한 수치다. 다만 작년 12월(9만3188건)보다는 36.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서울(8216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전년 동월보다 235.2%나 늘었고 수도권(2만5648건)도 203.3%나 증가했다.
특히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1587건)는 증가율이 362.7%에 달했다. 지방(3만3198건)은 상대적으로 낮은 78.4% 증가에 그쳤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4만1773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2% 증가해 단독·다가구주택(7781건·85.3%)이나 연립·다세대주택(9312건·57.5%)보다 증가 폭이 컸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거래 증가 폭이 281.9%(1만8611건)에 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혼조세, 수도권 일반 단지와 지방 주요 단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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