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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범죄 3년간 3659건···출퇴근 혼잡시간 最多

지하철 성범죄 3년간 3659건···출퇴근 혼잡시간 最多

등록 2013.10.10 09:52

조상은

  기자

최근 3년간 수도권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 중 성범죄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영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지하철 범죄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하철 범죄는 2010년 2440건, 2011년 2327건, 2012년 1852건으로 최근 3년간 6619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성범죄가 2010년 1283건, 2011년 1426건, 2012년 950건으로 3년간 3659건이 발생했다.

지하철 범죄 가운데 성범죄 비율이 2010년 52.58%, 2011년 61.28%, 2012년 51.30%로 2건 가운데 1건은 성범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 8시~11시, 오후 18시~20시에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해 출·퇴근 혼잡시간에 성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의원은 “지하철은 하루 평균 69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수도권의 거대 운송수단인 만큼 범죄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IT의 발달로 인해 휴대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성범죄가 발생하는 등 점점 지능화, 전문화되는 만큼 지하철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노선과 역을 중심으로 전문경찰인력 배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지하철 성범죄는 2호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최다 발생지역은 강남역(89건), 신도림(74건), 서울역(72건)순으로 나타났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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