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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상승 ‘톱10’···대구·경북 싹쓸이

올해 집값 상승 ‘톱10’···대구·경북 싹쓸이

등록 2013.09.19 22:17

김지성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 아파트값이 올해들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 과천 등은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KB부동산 알리지는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맷값을 조사한 결과, 경북 구미가 8월 말 현재 10.08%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북구와 대구 달성군은 각각 8.35%, 8.19% 상승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이어 ▲ 경북 경산(7.14%) ▲ 대구 달서구(6.24%) ▲ 대구 동구(5.82%) ▲ 대구 남구(5.46%) ▲ 경북 포항 북구(5.45%) ▲ 대구 서구(5.39%) ▲ 대구 중구(4.68%) 순으로 상승률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는 2007∼2010년 부동산 침체기를 보냈으나 2011년 이후 물량 부족으로 집값과 전셋값, 분양시장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였다.

박 정부 출범 기대감과 동대구역세권 개발, 혁신도시·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개발 호재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경기도 파주로, 작년 말과 비교해 5.12% 내렸다. 경기도 양주와 일산동구도 각각 3.63%, 3.57% 떨어졌다.

▲ 고양 덕양구(-3.48%) ▲ 동두천(-3.41%), ▲ 서울 금천구(-3.31%) ▲ 서울 용산구(-3.26%) ▲ 의정부(-3.23%) ▲ 용인 기흥구(-3.14%) 등도 하락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인 수지구로 11.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와 과천은 각각 8.53%, 8.49%나 뛰었으며 매맷값 상승률 1위인 구미는 전셋값도 8.43% 올랐다.

이밖에 ▲ 인천 연수구 8.39% ▲ 부천 원미구 8.20% ▲ 서울 강서구 8.17% ▲ 포항 북구 8.11% ▲ 안양 동안구 8.08% ▲ 대전 유성구 7.80% 등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올해 전국 주택 매맷값은 0.25% 내렸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32%, 1.44% 떨어졌으나 6대 광역시는 0.61% 올랐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2.68%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3.10%, 2.92% 올랐고 6대 광역시는 2.40% 뛰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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