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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된 ‘강남불패’···강남구 최근 5년 집값 1억7천만↓

옛말된 ‘강남불패’···강남구 최근 5년 집값 1억7천만↓

등록 2013.09.17 10:11

김지성

  기자

자료=부동산써브 제공자료=부동산써브 제공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구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 서초구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최근 5년(2008년 9월 18일~2013년 9월 12일)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4억725만원에서 4195만원 하락한 3억6530만원, 전셋값은 1억4568만원에서 5375만원 오른 1억9943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시도별 평균 집값은 서울이 5억8553만원에서 5458만원 하락한 5억3095만원, 경기가 3억2368만원에서 3321만원 하락한 2억9047만원, 인천이 2억3602만원에서 569만원 하락한 2억3033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서울이 2억123만원에서 8023만원 상승한 2억8146만원, 경기가 1억2024만원에서 4586만원 상승한 1억6610만원, 인천이 9154만원에서 2805만원 상승한 1억1959만원이었다.

집값은 서울 강남구가 11억5418만원에서 1억7427만원 하락한 9억7991만원으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전셋값은 서울 서초구가 3억2373만원에서 1억6882만원 상승한 4억9255만원으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더딘 경기 회복, 고가·중대형 기피 현상 지속 등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맷값 하락 전셋값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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