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1회 하트드림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현대차그룹, ‘제1회 하트드림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등록 2013.08.20 17:57

정백현

  기자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열린 '제1회 하트드림 페스티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열린 '제1회 하트드림 페스티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한 ‘제1회 하트(H-Art) 드림 페스티벌’의 시상식이 19일 열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광식 현대차 전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스타 공연예술가 발굴과 관련 인재의 취업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했다.

지난 4월 2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하트드림 페스티벌’은 서류심사를 거친 45개 대학 1500여명의 학생들이 4월부터 6월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치뤘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4개의 연극·뮤지컬 본선 진출 팀은 전문가들과의 1박 2일 합숙 워크숍 등을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문을 얻고 공연 수준을 한층 높였다.

이들은 8월 7일부터 18일까지 국립극장과 대학로에서 총 4000여명의 관객과 전문가 앞에서 본선 경연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극 부문과 뮤지컬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청주대 연극학과팀과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공연전공팀이 각각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15개 부문의 수상자들(단체 9팀·개인 6명)에게는 총상금 3200만원과 현대자동차 사장상, 기아자동차 사장상 등 부문별 상이 수여됐다.

특히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연기상 수상 학생 3명에게는 연간 1000만원의 활동 지원금 등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의 후보로 자동 등록되는 특전도 주어졌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예술단체와 기업이 함께 준비한 ‘하트드림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문화예술계 리더들이 대한민국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창조성과 감성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트드림 페스티벌’이 열정 가득한 청년예술가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등용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YLINE>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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