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21일 첫방송
국내 최초 프로골퍼 남녀 성(性)대결로 펼쳐진 이번 그린전쟁은 ‘꽃미남’ 홍순상(32· SK텔레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표 패셔니스타이자 ‘섹시아이콘’ 양수진(22·정관장)의 한판승부로 포문을 연다.
홍순상은 최근 KPGA코리안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골프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양수진 또한 상반기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으로 올 시즌 KLPGA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첫 대회는 한국골프의 ‘비주얼 킹’ 과 ‘비주얼 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훈훈한 외모에 박진감 넘친 파워골프까지 선보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경기였다는 후문.
양양 골든비치CC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전반 9홀은 서로에 대한 탐색전으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진 두 선수의 경기는 쫓고 쫓기는 스펙터클한 명승부가 연출됐다.
양수진은 남자선수의 파워에 기죽지 않고 특유의 호쾌한 플레이를 펼쳐 제작진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홍순상은 “양수진과 오랜만에 만나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눈빛이 너무 강해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다”며 남자 못지 않은 양수진의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해 “같은 티에서 쳐도 될 것 같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며 맞수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양수진은 “ 홍순상 선수의 빠른 플레이와 집중력, 정교한 숏게임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21, 28일 밤 11 총 2회로 방송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2매치-김형성VS이보미, 제3매치-류현우 VS 허윤경, 제4매치-이상희 VS김효주, 제5매치-박상현 VS장하나까지 국내최고의 간판스타들이 세기의 빅 매치를 펼친다.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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