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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실사지수 급락···주택시장 침체 현실화

주택경기실사지수 급락···주택시장 침체 현실화

등록 2013.08.13 11:22

수정 2013.08.13 11:23

김지성

  기자

조사 이래 최악···서울 3.1p↓, 수도권 1.2p↓

주택시장 침체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업체를 상대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주택사업환경 실적치는 조사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7월 주택사업환경 실적치는 서울 18.2포인트, 수도권 18.0포인트, 지방 21.0포인트 급감했다. 이는 HBSI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 실적치 하락 폭이다.

8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는 서울 33.7(3.1포인트↓), 수도권 27.7(1.2포인트↓)을 기록했다. 서울·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던 지방 역시 전달보다 5.2포인트 내린 61.4에 그쳤다.

이중 분양실적지수는 66.3, 분양계획지수는 60.9로 전달보다 각각 1.3포인트, 9.1포인트 떨어졌다. 미분양지수 역시 84.3으로 8.9포인트나 증가해 미분양 우려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분양계획지수는 8월 HBSI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주택시장 불안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거래 감소와 전셋값 상승 등 주택시장 혼란으로 8월 HBSI 주택사업환경지수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며 “거래감소는 주거불안을 심화하는 요소인 만큼, 금융지원과 월세 증가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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