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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는 중대형···중소형과 격차 역대 최저

외면 받는 중대형···중소형과 격차 역대 최저

등록 2013.08.08 12:33

김지성

  기자

자료=부동산써브자료=부동산써브


서울지역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전셋값 격차가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8월 1주 현재 서울 중소형(전용 85㎡ 이하) 아파트 3.3㎡당 전셋값이 827만원, 중대형(전용 85㎡ 초과)이 915만원으로, 격차가 88만원이라고 8일 밝혔다.

중소형과 중대형 전셋값 격차가 가장 컸던 2006년 8월 당시 3.3㎡당 전셋값은 중소형 505만원, 중대형 659만원으로 차이가 154만원에 달했다.

이후 7년간 중소형 전셋값은 3.3㎡당 322만원, 중대형 256만원 올라 중소형 상승 폭이 중대형보다 더 컸다. 이런 추세가 지속하자 중소형 전셋값이 중대형을 역전하는 지역도 늘었다.

2006년 8월에는 중소형 3.3㎡당 전셋값이 중대형보다 비싼 자치구가 8곳(강북구, 관악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성동구, 성북구, 중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현재는 기존 8곳에 10곳(강동구, 강서구, 광진구, 구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은평구, 중랑구)이 추가돼 총 18곳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를 경기 불황으로 관리비 부담이 적고 가격이 낮은 중소형으로 수요가 집중된 데서 찾았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전셋값 상승이 지속하면 중대형 전세에 진입할 여력이 되는 수요층도 감소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형과 중대형 전셋값 격차는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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