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 된지 2주가 지났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부동산114는 4월 2째주 매맷값이 서울 -0.01%, 수도권 보합, 신도시 0.02% 등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호가가 올라가는 등 기대감은 높았으나 매수 쪽에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지나고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매매]
서울은 급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오르면서 관망세가 더 짙어지는 모습이다. ▼강북(-0.1%) ▼광진(-0.09%) ▼성북(-0.08%) ▼성동(-0.05%) ▼서초(-0.04%) ▼마포(-0.04%) 등이 하락했고 △송파(0.08%) △양천(0.03%) △동대문(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대감으로 중소형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분당(0.03%) △일산(0.01%) △평촌(0.01%) 등은 소폭 올랐고 산본과 중동은 주간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용인(-0.03%) ▼인천(-0.02%) ▼파주(-0.01%) 등이 소폭 내렸고 과천(0.32%) △시흥(0.01%) △이천(0.01%) 등은 올랐다. 이외 지역은 대부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은 업무시설 인근이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올랐다. △강북(0.18%) △은평(0.17%) △송파(0.13%) △성북(0.12%) △양천(0.1%) △구로(0.09%) △영등포(0.07%)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과 평촌이 변동이 없었고 △분당(0.03%) △일산(0.02%) △중동(0.02%) 등이 소폭 올랐다. 분당은 전세 물건 부족으로 모든 면적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광명(0.05%) △인천(0.04%) △부천(0.03%) △시흥(0.02%) △이천(0.02%) △평택(0.02%) 등 서울 인접지역이나 저렴한 곳 중심으로 올랐다. 광명은 주변 가산·구로디지털단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철산동 주공12단지 중소형이 500만원가량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올 초 취득세 감면 처리가 지연되면서 거래 절벽현상이 나타났듯이 이번 대책도 입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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