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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14일 첫 재판 "변호사 사임 사실···전자발찌 착용 하나?"

고영욱 14일 첫 재판 "변호사 사임 사실···전자발찌 착용 하나?"

등록 2013.02.04 11:58

노규민

  기자

고영욱 ⓒ 연합뉴스고영욱 ⓒ 연합뉴스


미성년자 성추햄 혐의로 구속된 가수 고영욱(37)의 첫 재판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서부지법은 4일 "고영욱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303호 법정에서 김종호 부장판사 주재로 첫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미성년 피해자 3명이 검찰 측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져 첫 재판에서 그의 전자발찌 착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고영욱의 법률 대리인이 사임한 것은 사실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부터 고영욱을 변호했던 법률대리인이 아닌 국선 변호사가 나서 변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와 지난해 1월 자신의 차량에 13세 여중생 이모양을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재판부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오던 고영욱의 성추행 추가 의혹이 제기돼 "증거인멸과 도망 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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