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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올렸지만 적자 해소는 '역부족'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이 전기 요금 인상에도 재무 개선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한전은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분기당 3원으로 정해져 있는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폭을 연간 최대 조정 폭(5원)까지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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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투쟁력 끌어올리는 민주···'서해 공무원·검경 장악' 적극 대응
더불어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TF(태스크포스)'와 '윤석열 정권 검경 장악 대책단'을 잇따라 띄우며 야성 회복에 나섰다. 여기에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 등 전선을 확대하며 대정부 투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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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조작' 혐의 넥슨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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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 대통령 면담 거부' 보도에···"의도적으로 불화 일으키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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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호주 정상회담···경제 안보 협력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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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나토 총장 면담 연기···"핀란드·스웨덴·튀르키예 4자 회담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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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환율상승에 시장불안 최소화위해 필요시 시장안정 노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안정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하면서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 긴축 가속화 및 이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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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X 계열분리 인정···LG 기업집단에서 제외
공정위는 LX홀딩스 등 12개사의 친족독립경영(친족 분리) 인정 신청을 검토해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LX그룹과 LG그룹이 별개의 기업집단으로서 공정거래 관련 규제를 적용받는다는 의미다.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 12개사는 사명을 LG에서 LX로 변경하거나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지난달 3일 친족 분리 인정을 신청했다. 구 회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다. 공정위는 LG 측의 LX 계열사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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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검찰총장 패싱 지적에 "책임 장관으로 인사권한 대폭 부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정기 인사가 이뤄져 '총장 패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만난 취재진들에게 "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나. 법무 장관이 능력이라든지 그런걸 감안해 제대로 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인사권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며 "저는 검사나 검찰에 대해 책임 장관으로 인사권한을 대폭 부여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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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징계 결론 못 내···"7월 7일 소명 듣고 심의·의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 징계 여부를 오는 7월 7일 소명을 듣고 심의 결과를 의결하기로 했다.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선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오후 7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는 7월 7일 오후 7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징계 여부는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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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측근 김철근, 증언 끝나···이양희 "결론에 지혜 모아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 징계 심의가 착수한 가운데 징계 여부를 결정지을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참고인 진술을 마쳤다.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이 "현명한 결론을 내리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이 남았다"고 밝히면서 윤리위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 김 실장은 22일 윤리위 회의가 열린 국회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친 소명을 마쳤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충분히 소명했다"며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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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 심의' 윤리위 개시···초반 회의록 놓고 신경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가 22일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국회 본관 228호에서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양희 위원장은 회의장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다른 말씀은 제가 오늘 드리고 싶지는 않다"며 "저는 찍어도 되는데 다른 위원들이 입장할 때는 사진을 안 찍어주셨으면 한다. 보호받아야 할 분들"이라고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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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방안, 이르면 이달 발표···재무·기능·조직 대수술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언급한 공공기관 혁신의 구체적 방안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한다. 2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기능·조직·인력 등을 조정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 방안은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혁신의 기조를 담은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관계부처와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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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여름철 놀이터 어린이 사고 안전주의보
공정거래위원회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주의보를 21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76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여름방학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41.6%)이 가장 많았고, 가을(25.0%)과 봄(18.7%), 겨울(14.6%) 순이었다. 학령기(7∼14세) 어린이 관련 사고가 43.1%로 가장 많았고, 유아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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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윤리심판원 최강욱 징계 결정 존중···분란 자제 촉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성희롱 발언'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최강욱 의원의 징계를 수용했다. 하지만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최 의원에 대한 징계가 과도하다는 입장이어서 내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비대위회의에서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로 당이 다시 또 새로운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 최강욱 의원의 징계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소회가 있습니다만 윤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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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회의 동행···대통령실 "정상 배우자 세션 참여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호주·뉴질랜드까지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에 대한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초청국 정상들도 이미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