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어나는 보험사기···지난해 사기 금액 9434억원 전년비 5%↑
해마다 보험사기 금액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난해 보험사기 금액이 943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5%(44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적발 인원(9만7629명)이 1.2% 감소했음에도 금액은 더 늘었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5713억원으로 60.6%를 차지했다. 이 중 질병을 상해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수령한 금액은 881억원으로 전년(583억원)보다 51.1% 늘었다. 고의사고는 1576억원으로 16.7%, 허위사고는 1412억원으로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5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