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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줄게" 삼성전자, 가전사업 살리기 총력

"2000만원 줄게" 삼성전자, 가전사업 살리기 총력

등록 2022.12.07 16:13

김현호

  기자

사내 인력모집 공지

사진=삼성전자 제공사진=삼성전자 제공

가전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일시금 2000만원 지급 등의 파격 조건을 내걸며 인력확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가전사업부 인력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모집 인원은 분야별로 최대 수십 명씩이다. 합격한 임직원은 특별 인센티브로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과 목표 달성 장려금(TAI·옛 PI) 등 인센티브 지급시 현 소속 사업부서와 생활가전사업부 중 상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3년 뒤 기존 사업부 복귀도 가능하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사업부를 위해 이 같은 '파격 조건'을 내세운 이유는 실적 부진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양한 임직원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세탁기 폭발사고로 부사장급 임원이 국회로 나와 고개를 숙였고 올해 3분기 VD(영상디스플레이)가 포함된 가전사업 영업이익은 2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줄어들었다.

또 기존 생활가전사업부 수장인 이재승 전 사장은 지난 10월 돌연 사임했고 전날 부사장급 임원인사까지 발표됐으나 후임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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