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리적 소진 예방·회복탄력성 향상"
'삶과 죽음의 미학을 통한 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뮤직 퍼포먼스,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그리고 치유, 치유하는 손과 발 등 기존연수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운 내용들로 이뤄졌다. 이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과 교권 침해 등으로 지친 교원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심리적 소진 예방과 회복탄력성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
양인목 강사는 '치유하는 손과 발' 체험을 통해 "평소 긴장 속에 생활하는 교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손과 발을 이용한 자연 치유법을 익혀 건강과 활력을 찾고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경희 강사는 '그림책의 포옹'을 통해 "교사들 스스로 자신을 보듬어주고 격려해 주며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원은 "교직 생활 중에 마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주변의 많은 선생님들이 오늘과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선영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11월 30일(수) ~ 12월 16일(금)까지 80여 명의 특수교육교원을 대상으로 네 차례의 연수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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