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인니와 투자 분야 고위급대화 출범 합의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14일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과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국은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해 투자 관련 신속한 협의와 절차를 진행하려는 목적으로 고위급 대화를 출범키로 했다. 이는 한-인도네시아간 투자 협력 프로젝트 발굴·촉진의 상호 합의를 위한 패스트트랙 채널이다.

추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다.

기재부는 "양국 간 투자 협력 촉진을 위한 정책 협조, 양국 간 투자 프로젝트의 발굴 및 이행 촉진, 양국 간 투자 프로젝트 실현의 병목 현상 해결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한-인니 간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