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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만난 최태원 "ESG, 비용보다 기회로 접근해야"

스타트업 만난 최태원 "ESG, 비용보다 기회로 접근해야"

등록 2022.11.03 20:47

수정 2022.11.04 07:35

김정훈

  기자

"ESG, 비용 아닌 우리가 늘 하던 일" "원전 없이 넷제로 달성할 수 없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스타트업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비용이 아닌 새로운 기회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 엑스'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스타트업 기업인 스파크랩의 공동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와 대담을 하면서 "ESG와 관련된 거대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이 시장을 눈여겨보고 내가 만드는 모델이나 받아야 하는 투자가 ESG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버는 것도 좋지만 그것만 쫓아가면 기업 존재 자체가 버림받는다"며 "ESG를 비용으로 인식하지 말고 우리가 늘 하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소화·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원자력 발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도 내놨다.

SK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만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최 회장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원전"이라며 "재생에너지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원전 없이는 넷제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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