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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수수료 높은 '카드론·리볼빙' 잔액 증가율 가팔라···재정 대책 필요

금융 카드 2022 국감

수수료 높은 '카드론·리볼빙' 잔액 증가율 가팔라···재정 대책 필요

등록 2022.10.05 15:45

수정 2022.10.05 18:18

이수정

  기자

장혜원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은 올해 6개월간 늘어난 카드론 잔액이 지난해 전체 기간 늘어난 잔액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5일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카드론 잔액은 2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늘어난 카드론 잔액인 1조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금융 소비자가 고액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납입 대금을 여러차례 갚는 리볼빙 서비스 잔액도 올해 6월 말 4조8000억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말에 비해 3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증가 폭인 5000억원의 절반 수준을 반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카드론은 50대 이상, 리볼빙은 40대 이하 위주로 잔액 증가했다. 장 의원은 "카드론과 리볼빙은 모두 두 자릿수가 훌쩍 넘는 높은 수수료가 적용된다"라며 "복합 위기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친 서민들이 높은 수수료의 빚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에 빠진 서민들이 카드론 등 높은 수수료의 빚으로부터 빠져나오고 있지 못한 것"이라며 "만일에 대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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