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합뉴스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차 기본접종만 가능했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가 3·4차 접종으로 확대된다.
3·4차 접종 예약은 19일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른 접종은 오는 26일 시작하는데, 당일접종은 19일부터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5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누적 접종자 수는 지난 16일 자정 기준 41명으로 적은 편이다.
스카이코비원은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항원합성) 방식으로 개발됐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 기초접종 완료자에 한해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할 것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중대본 측은 스카이코비원 연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추가접종 후 항체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접종 부위 통증과 피로·근육통 등 일반적인 경증 이상 반응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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