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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주 연속 하락세 '멈춤'···나스닥 2.1%↑

뉴욕증시, 3주 연속 하락세 '멈춤'···나스닥 2.1%↑

등록 2022.09.10 10:07

미국 뉴욕증시가 3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폭 금리인상 예고를 소화함에 따라 반등장을 연출한 것이다. 다만 추세적 상승으로의 전환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19포인트(1.19%) 오른 32,151.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18포인트(1.53%) 상승한 4,067.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18포인트(2.11%) 급등한 12,112.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다우 지수가 2.7%, S&P 500 지수가 3.7%, 나스닥 지수가 4.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대 지수 모두 4주 만에 첫 주간 상승이다.

최근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의 잇단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통화정책 예고에 속절없이 급락하던 뉴욕증시는 또 한 번의 0.75%포인트 금리인상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 따라 오랜만에 반등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루이스트 자문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이번 주 랠리는 일정 부분 증시가 과매도된 상태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지금 증시를 부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달러 초강세가 다소 완화한 것도 증시에 훈풍을 몰고 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과매도 구간에서의 기술적 반등이라고 판단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도나비디언 CIBC자산의 CIO는 CNBC방송에 증시가 아직 약세장의 바닥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음 강세장까지의 여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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