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7℃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3℃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3℃

이슈플러스 美 달 탐사 '아르테미스', 연료누출로 또 불발···10월 연기 가능성

이슈플러스 일반

美 달 탐사 '아르테미스', 연료누출로 또 불발···10월 연기 가능성

등록 2022.09.04 10:59

수정 2022.09.04 11:01

안윤해

  기자

아르테미스Ⅰ. 사진=연합뉴스아르테미스Ⅰ.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의 로켓 발사가 또 실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가 대규모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발사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연료 누출이 이어지자 발사팀은 비행 취소를 선언했다. 이번 발사는 두 번째 시도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똑같은 연료 누출 문제를 겪으면서 첫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발사 역시 무산되면서 NASA는 3차 시도 일정을 최소 2주일 뒤로 연기했고, 정확한 날짜는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ASA에 따르면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다음 시기는 9월 19일∼10월 4일, 10월 17∼31일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을 조립동으로 옮기면 최소 10월 중순까지 발사 일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으로, '아르테미스Ⅰ'의 미션은 달 탐사 프로그램의 전체 일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첫 단추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단계를 성공할 경우, 2단계인 2024년 유인 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