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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상반기 '20억3540만원'···보험업계 1위

금융 보험 임원보수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상반기 '20억3540만원'···보험업계 1위

등록 2022.08.16 19:41

이수정

  기자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상반기 '20억3540만원'···보험업계 1위 기사의 사진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올 상반기에도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각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용범 부회장은 급여 3억5940만원과 상여 16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3540만원을 수령했다.

메리츠화재 측은 "급여는 보수위원회 결의에 따라 연간 급여 총액을 분할해 매월 지급했다"면서 "해당금액엔 기본연봉, 업무활동과 관련해 지급되는 활동수당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다. 그는 상반기에 급여 4억2400만원, 상여금 11억1900만원, 기타근로소득 300만원 등 15억460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보험업계 최장수 CEO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8억3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급여 2억2900만원과 상여금 5억9100만원, 기타근로소득 1500만원 등을 합산한 수치다.

이 외 보험업계 수장들은 대부분 5억원대의 보수를 수령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5억9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억8800만원, 상여금 4억700만원, 기타근로소득 400만원이 포함된 액수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급여 5억6400만원과 상여 2600만원 등 총 5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급여 3억9900만원과 상여 6700만원, 기타근로소득 7200만원 등 5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총 5억34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급여 1억5900만원과 상여금 2억56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19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와 KB손해보험 김기환 대표이사는 5억원 이하의 보수를 받아 정확한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이밖에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상반기 최대 보수를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상반기 올 상반기 12억9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6억4500만원, 상여금 6억3500만원, 기타근로소득 1500만원이 포함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카드업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임 대표이사는 급여 2억7500만원, 상여금 6억1700만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8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외 카드사 수장들은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이 넘지 않아 자세히 공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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