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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종원 기업은행장 "혁신 중소기업 육성 위해 국책은행 역할 필요"

금융 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혁신 중소기업 육성 위해 국책은행 역할 필요"

등록 2022.08.15 12:57

차재서

  기자

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책은행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공유했다.

15일 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지난 12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정부 출범 100일, 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 심포지엄엔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행장은 혁신성장과 금융정책 세션에서 주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국가 경제의 중추로서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혁신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높은 신용위험, 취약한 담보력 등 불리한 여건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국책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행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로 위기 시 금융안전판 제공, 금융접근성 제고, 대출변동성 완화, 혁신성장과 지속가능성 지원 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증 근거로 위기기간 중 대출 점유비중 확대, 시중은행과 달리 대출이 경기대응적이라는 실증분석 결과, 중·저신용 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윤 행장은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자금지원을 넘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IBK창공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비대칭을 완화하고 ESG 전환을 지원하는 IBK금융주치의 프로그램, IBK 박스(BOX), ESG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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