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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주호영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이준석, '주호영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록 2022.08.10 12:24

문장원

  기자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전자 접수이준석, 오는 13일 기자회견 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전날 당 전국위원회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을 통과시키며 자동 해임된 이 대표가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습니다"라고 알렸다.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전자소송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처분 신청의 취지는 주호영 비대위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으니 사법적 판단으로 그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에는 전국위에서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은 임명하는 안건을 가결하자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예고한 상태다.

이 대표가 이날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전직 당 대표와 소속 정당 간 법적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 위원장은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인 문제가 사법적 절차로 가게 된 사정이 매우 안타깝다"며 "정치적 문제를 사법 절차로 해결하는 것은 '하지하'의 방법이고, 어떤 결론이 나도 피차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 안에 이 대표에게 연락해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전 대표에게) 다각도로 접촉을 하고 있다"며 "이 대표 측에서 만날 결심을 해야 일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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