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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준석 접촉 다각도로 노력"

주호영 "이준석 접촉 다각도로 노력"

등록 2022.08.10 12:09

수정 2022.08.10 14:45

조현정

  기자

비대위 인선에 "가급적 빨리 마무리"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전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다각도로 접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 인선 마무리 시기에는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측에서 만날 결심을 해야 이뤄지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비대위 전환에 반발, 이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질 전망으로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추천도 들어오고 있고, 오늘 내일 그 일에 집중하려 한다"며 "비대위원과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한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지만,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앞서 그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구성에 대해 "당헌·당규에 비대위는 15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돼 있지만 가급적 9명 정도 위원회를 구상하고 있다"며 "저와 당연직 비대위원 두 분을 제외하면 6명의 인선을 해야 하는 과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2~3명은 외부 인사로 채울 계획이다.

한편 당 내 일각에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이 나오는 것에는 "그러면 비대위를 할게 뭐 있나"라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하면 되지"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정기 국회가 끝나고 내년 초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당 내에서는 비대위 활동 기간을 두고 이견이 나뉘고 있다. 기간을 2~3개월로 짧게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과 정기 국회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에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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