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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 선방···롯데제과, 2Q 영업익 0.5%↑

해외 사업 선방···롯데제과, 2Q 영업익 0.5%↑

등록 2022.08.09 14:47

김민지

  기자

해외 법인 리오프닝에 매출 전년比 44.1% 늘어푸드 부문도 2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제과·푸드 합산 매출액 15.1%, 영업이익 5.3%↑

해외 사업 선방···롯데제과, 2Q 영업익 0.5%↑ 기사의 사진

롯데제과가 국내 시장 성장 정체에도 해외 법인 판매 호조로 2분기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롯데제과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249억5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77억7400만원으로 11.5%, 당기순이익은 300억3400만원으로 96.6%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선방은 해외 법인 성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해외 법인 리오프닝 영향에 따른 가파른 수요 회복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성장했다. 특히 인도 빙과(150.7%), 인도 건과(82.6%), 카자흐스탄(32.9%)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은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베이커리는 13.6% 증가했으나, 건과와 빙과가 각각 0.4%, 0.2% 감소했다. 또 원재료비 부담과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국내 영업이익은 32.6% 줄어든 136억원으로 집계됐다.

푸드 부문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85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11.5% 성장한 수치다.

푸드 부문은 원유가 상승·외식처 리오프닝·간편식 수요 등의 영향으로 5월 이후 20% 이상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가 지속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 50.4%, 가정간편식(HMR) 15.5%, 식품 외 15.1% 순으로 성장했다.

다만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개선 폭은 다소 부족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유가공, 육가공, 가정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수익성이 악화한 탓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조564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46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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