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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세포·유전자 CDMO 사업 전략 수정할까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세포·유전자 CDMO 사업 전략 수정할까

등록 2022.08.08 09:38

유수인

  기자

5공장은 기존 '항체의약품'으로 초점 '멀티 모달 플랜트' 별도 건립 추진

그래픽= 박혜수 기자그래픽= 박혜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추진에 앞서 기존의 항체의약품 사업간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인천 송도 1만㎡ 부지에 착공하려고 했던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용도의 멀티모달리티플랜트(MMP) 건설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제2캠퍼스 부지를 추가 매입함에 따라 기존의 항체의약품 중심 사업간 우선순위와 투자 효율성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송도 11공구에 현재 사용중인 제1 바이오캠퍼스(23만8000㎡) 보다 규모가 약 30% 큰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35만7000㎡)를 추가 매입했다. 급증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며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제2캠퍼스에 기존 1~4공장과 마찬가지로 대량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5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재 4공장까지 있는 상태여서 언론에서는 MMP를 5공장으로 칭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대량 항체의약품 생산 공장을 5공장이라고 명명했다"며 "MMP 건립은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MMP 건립 전략 검토를 두고 "투자 효율성 및 사업성을 고려해 당연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승인 및 관련 시장의 잠재규모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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