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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이익 4408억원···전년比 9.7%↑

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이익 4408억원···전년比 9.7%↑

등록 2022.08.08 08:40

안윤해

  기자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메리츠증권 제공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4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58억원, 세전이익은 5943억원으로 각각 9.8%, 8% 늘었다. 영업이익‧세전이익‧당기순이익은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7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988억원, 당기순이익은 1584억원을 기록해 각각 17.1%, 16.7%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63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34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503%로 전 분기 대비 146%p 개선됐다.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183%로 지난 3월말(177%)에 비해 6%p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 보수적인 관점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위험 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해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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