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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움츠린 분양시장에 건설사들 특화설계로 "실수요자 잡아라"

부동산 건설사

움츠린 분양시장에 건설사들 특화설계로 "실수요자 잡아라"

등록 2022.08.04 16:52

서승범

  기자

부동산 경기가 불투명한 데 따라 분양시장도 특정지역을 제외하고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건설사들은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생활 밀착형'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맞춤 특화 평면을 선보이는 등 타단지와 차별화된 설계로 수요자 모시기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6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경우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대형 현관 팬트리, 세탁 및 건조, 다림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존', 와이드 주방창호 등을 선보여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해당 단지는 평균 172.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로 마감했다.

7월 분양한 경남 거창군 일원의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역시 주방 직출입 동선, 대면형 주방과 독립형 다이닝 등 실생활에 편리한 설계로 호응을 얻었다. 1순위 평균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기간 서울·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청약 열기가 가라앉은 모습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이 같은 분위기에 건설사들도 특화 설계를 앞세워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주택 전시관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주택 전시관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지난 29일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전용 84~138㎡ 총 677가구)은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서부경남 권역에서 최초로 적용된다. 전 주택형에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또 '원스톱 세탁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두산건설이 8월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원에 공급하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전용 84㎡ 총 1202가구)도 생활밀착형 설계가 도입됐다.

전 주택형에는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이 적용되며 전용 84㎡A, C타입에는 알파룸, 84㎡B타입에는 팬트리 등 특화 공간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홈 IoT가 적용되며 홈네트워크 월패드, 주방TV, 스마트폰 원패스 등이 설치된다.

GS건설이 8월 경기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 공급하는 '봉담자이 라젠느'(전용 59~112㎡ 총 862가구)는 디럭스 다이닝(주방공간 특화), 알파룸, 팬트리 등 공간 특화 설계가 반영됐고 동선 효율성이 높은 ㄷ자형 주방(일부 타입)과 별도의 다이닝 공간(일부 타입) 등을 적용했다.

동월 한화건설이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전용 84~210㎡ 총 503가구)는 가구 내부 월패드, 전원 스위치 등에는 포레나만의 인테리어 디자인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하고, 손끼임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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