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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S&P,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3단계 강등..."사실상 디폴트"

이슈플러스 일반

S&P,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3단계 강등..."사실상 디폴트"

등록 2022.07.30 10:25

이승연

  기자

우크라-폴란드 접경에 진지 구축하는 미 공수부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우크라-폴란드 접경에 진지 구축하는 미 공수부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29일(현지시간) 무려 세단계나 강등했다. 사실상 디폴트, 이른바 채무불이행이 거의 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S&P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C는 투자부적격 등급을 넘어 그 위험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S&P의 이번 평정은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을 24개월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한 조치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20일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내달 1일부터 24개월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5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총생산(GDP) 연동 보증금 지급도 연기할 계획이다.

이러다 보니 S&P는 우크라이나의 등급 전망에 대해 '부정적'을 유지했다. 이는 추가적인 강등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채무구조조정 계획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곧 디폴트에 버금간다는 우리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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