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6℃

  • 창원 16℃

  • 부산 17℃

  • 제주 18℃

한화투자증권, 2년 만에 적자 전환···금리인상‧증시 부진 '직격탄'

한화투자증권, 2년 만에 적자 전환···금리인상‧증시 부진 '직격탄'

등록 2022.07.28 17:30

박경보

  기자

2분기 영업손실 30억원···상반기 누적 실적은 흑자위탁매매‧금투상품 판매 부진···채권운용수익도 급감IB본부는 실적 개선···신재생 에너지 관련 수익 확대신용등급 상향 기반 경쟁력 제고‧리스크 관리 총력

그래픽 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그래픽 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적자를 냈다. 증시 하락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인상 등이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 상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리스크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30억원의 영업손실(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6%나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3%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416억원)과 당기순이익(206억원)은 각각 416억원,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1%, 72.5% 감소했다.

전년 대비 크게 낮아진 시장 거래대금은 한화투자증권의 수익성을 크게 떨어뜨렸다. 위탁매매수익과 금융투자상품 판매 수익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급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급격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채권운용수익도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IB본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일부 손익은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상반기 신용등급 상향을 기반으로 본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리스크관리에 힘쓰는 한편, ESG 경영 및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WM본부도 수익은 감소했으나 개인자산 확대 기조가 유지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관리를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신설한 스마트자산관리팀을 통해 비대면 투자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트레이딩본부는 채권운용 포지션을 줄이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손익 변동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IB본부는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의 금융주관 및 지분참여로 수익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폐기물 재활용 기업 발굴 및 투자를 강화하고 ESG 공모 회사채 대표 주관 및 인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