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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홍대식 교수 내정

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홍대식 교수 내정

등록 2022.07.27 18:20

이세정

  기자

사진=공정거래위원회 로고사진=공정거래위원회 로고

윤석열 정부의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판사 출신인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홍 교수를 공정위원장으로 낙점하고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홍 교수는 서울 경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춘천지법 수원지법 서울지법 등에서 판사로 일했다.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거쳐 2009년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했다. 2004~2006년 공정위 경쟁정책 자문위원을 지냈고 올해 1월부터는 한국경쟁법학회장을 맡고 있다.

홍 교수는 친(親)시장주의자이자 경쟁법 전문가인 만큼,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의 불필요한 규제 정책을 줄이고, 공정위를 규제 혁신 기관으로 바꾸기 위해 내부 개혁에 힘쓸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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