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은 삼성전자 부사장 "하이브리드 언팩 개최···BTS와 폴더블 홍보"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7일 삼성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올해 갤럭시 언팩은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됐다"며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행사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갤럭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올해 삼성은 갤럭시 생태계 철학인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갤럭시 언팩을 선보인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폴더블폰이 보여줄 과감한 창의성을 감안해, 이와 어울리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갤럭시워치5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언팩 행사 이후 8월 11일∼31일 미국 뉴욕(10번가 60번지)과 영국 런던(리젠트 스트리트 55번지)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최 부사장은 "체험형 언팩을 통해 전 세계 갤럭시 팬과 임직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언팩 영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갤럭시의 최신 혁신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에 맞춰 BTS와 함께 홍보를 진행한다.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광고 영상은 8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에 앞서 새로운 폴더블폰의 공개를 예고하는 '더 위대한(greater)' 캠페인을 오늘부터 진행한다.

최 부사장은 "폴더블폰으로 만든 부등호(>) 기호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단순히 새로운 폼팩터를 넘어서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방식을 변화시켰음을 의미한다"며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제품을 통해 일하고, 즐기며,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